[스크랩] 백열등 대체 LED, 3월 고효율기기 지정될 듯

백열등 대체 LED, 3월 고효율기기 지정될 듯

 

백열전구를 대체할 수 있는 LED조명이 오는 3월 고효율기기로 공식 지정될 전망이다.

박영길 에너지관리공단 효율관리실 팀장은 29일 열린 ‘백열전구 대체용 LED램프 기술기준 공청회(장소 조명기술연구소)에서 “백열등이나 할로겐램프를 대신할 수 있는 LED조명에 대한 기술기준안을 마련해 늦어도 2월 28일까지 산업자원부에 제출할 계획”이라며 “3월 중으로 이 품목이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대상에 지정고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팀장은 또 “관련업체들은 고시된 직후부터 공인기관이 발급한 시험성적서를 공단에 제출하면 고효율인증마크를 획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백열전구 대체용 LED조명이 시장에 널리 보급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관측된다.

고효율에너지기자재는 공공기관이나 일정규모이상의 건축물에 의무적으로 사용토록 제도화 돼있기 때문이다.

이날 공청회는 공단이 조명기술연구소에 의뢰한 기술기준안에 대해 최종 검토하는 자리로, 이날까지 모두 3번 열렸다.

조명기술연구소가 작성한 기술기준안에 따르면, LED조명이 30W급 백열전구를 대체하려면 출력이 4~5W 정도를 기록해야 한다. 또 60W급 백열전구를 대신하기 위해선 8~10W 가량은 나와야 한다. 100W급 백열전구는 15~20W LED조명과 맞먹어야 한다.

허성국 조명기술연구소 책임연구원은 “LED조명이 백열전구를 대체할 수 있는 고효율기기로 등재되기 위해선 전력소모량이 종전대비 6분의 1 수준으로 낮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부식이나 폭발 등의 위험이 있는 특수환경에서는 쓸 수 없으며, 유도등이나 자동차 등에 들어가는 특수 용도의 제품도 적용범위에서 제외된다.

색감을 나타내는 색온도지수는 2600~7100K 범위에 들어야 한다.

역률은 90% 이상을 기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색상구현력(연색성)은 실제 사물의 색깔을 75% 이상 구현할 수 있는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광출력은 용량별로 W당 10~65루멘(lm) 이상이어야 한다. 안정기내장형램프 이상의 광효율을 나타내야 한다는 것이다.

허성국 책임연구원은 “백열전구는 빛이 사방팔방으로 뻗는데 반해 LED는 한곳으로 쏠리는 특성이 있다”며 “LED를 광도분포 등에서 백열전구의 특성에 맞추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명기술연구소는 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공청회에서 제기된 지적사항을 수렴해 백열전구 대체용 LED램프의 기술기준안을 완성, 에너지관리공단에 제출할 예정이다. 

출처 : 광반도체(LED, 광센서)정보 나눔터

글쓴이 : 바다 원글보기

메모 :